

나의 몸이 다시 젊어지는 단식
먹는 것이 곧 나를 만든다. 단식을 하면 해독이 된다. 단식을 하면 우리 몸을 정화시킨다는 말이 있다. 우리 주변을 보면 단식원이라는 것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단식이 우리 몸을 정화시킨다는 이유가 단순히 안 먹으면 위장이 비워지니까 몸이 깨끗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만약 하루 동안 굶게 되면 또는 꾸준한 소식이나 칼로리 제한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자.
단식으로 인한 몸의 변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식을 하거나 칼로리 제안을 하는 이유는 급하게 찐 살을 급하게 빼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짧은 단식이나 소식 칼로리 제안으로 얻는 체중 감소는 부수적인 결과일 뿐이다. 실제로 우리가 단식을 통해 몸이 정화되고 해독된다라는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 세포 독소를 줄여주고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데 있다.
우리 몸의 세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인간의 몸은 작은 우주다. 우주에 수많은 별들이 있는 것처럼 우리 몸속에도 수많은 세포들이 있다. 이 세포의 중심에는 신체의 노화와 관련된 미토콘드리아(진핵생물에서 산소호흡의 과정이 진행되는 세포 속에 있는 중요한 세포소기관으로, 한자 표기로는 사립체 또는 활력체라고도 한다. 미토콘드리아라는 이름은 겉모양이 낱알을 닮고 내부 구조가 마치 끈을 말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가 있다. 먼 과거 박테리아가 우리 몸에 들어와 공생하면서 이 미토콘드리아가 생겼다는 기원설도 있다.
미토콘드리아
미토콘드리아는 세 포 속에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에이티피라는 에너지를 만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토콘디아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미토콘드리아의 양이 감소되면 에너지가 줄어들게 되고 노화나 만성 질병까지 가속화된다. 결국 세포의 건강 다 시 말해 우리의 건강의 핵심은 이 미토콘드리아에게 달려있다. 바로 이 단식과 소식이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키는데 관련이 있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못 먹어서 문제가 되는 것보다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건 미토콘드리아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미토콘드리아가 신체에 필요한 에이티피라는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은전자의 이동과 양성자의 이동을 통한 농도 기울기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 약 이 퍼센트 정도의 활성산소가 생기는데, 쉽게 말하자면 어쨌든 많이 먹을수록 에너지 생성뿐 아니라 ros 활성산소가 증가되면서 산화적인 스트레스까지 높아진다라는 의미이고 활성산소가 우리 몸에 쌓이면 독이 된다.
세포의 재생을 막고 면역 체계가 무너지고 만성 염증 담요병 알츠하이머 암 같은 온갖 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 바로 이때 우리가 단식이나 소식을 하게 되면 활성산소의 과잉도 막을 수 있지만 손상되거나 노화된 세포를 쌩쌩하게 하고 젊고 새롭게 세포를 재생산한다. 단식하면 몸에서 에이티피가 적어지게 되고 에이엠피 케이라는 것을 활성화시키는데 이 것이 다시 피지 씨 와알파를 증가시켜 미토콘드리아의 재합성을 촉진한다. 우리는 이를 오토파지라고 부른다.
이 오토파지가 잘 균형 잡히면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 지방산 대사를 증가시켜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게 되니까 혈당을 안정화시키고 또 염증을 억제해 주고 만성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즉 적절하게 단식이나 다이어트를 해서 칼로리를 제한하면 이 세포의 재활용 시스템이 켜져서 심혈관계 질환이나 만성질환 암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노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세포가 건강해지기 때문에 내 모든 조직도 좋아지는 거다. 이게 바로 진정한 해독의 의미이다. 다만 단식이나 칼로리 제한을 잘못하면 사람에 따라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오히려 부족해지고 부족한 영양소로 인해 오히려 세포의 재생이 안 되는 역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단식이나 요즘에 유행했던 간헐적 단식 이런 거를 할 때는 신중하게 철저하고 계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미토콘드리아의 제압성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손상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당연히 미토콘드리아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수단을 가지고 있긴 하다. 바로 이때 가동되는 보호 수단 엉커플링 프로테인이라는 채널인데 이쪽을 통해 양성자를 다시 내막 안으로 들여보내서 에너지를 덜 만들고 이 에너지를 열로 태워버리는 것이다. 그러면서 세포 내에 활성산소를 감소시키고 열로서 칼로리 소모를 만들게 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이 미토콘드리아의 엉커폴린 프로테인을 증가시키는 것도 미토콘드리아를 건강하게 하고 몸을 해독시키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되는 것이다.
단식을 하거나 소식만 해야 이 미토콘디아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굶지 않고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법이 있다.
조선시대 왕 중에 가장 장수한 왕이었던 영조는 조선시대 다른 왕과 달리 매우 소식을 했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쩌면 이 소식 식습관이 세포를 건강하게 해서 영조의 장수 비결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단식을 하거나 소식을 한다면 무조건 안 먹기보다는 건강한 삶을 위해 올바른 계획을 짜서 현명한 소식과 단식을 하길 바란다. 못 고치는 병은 없다고 한다. 못 고치는 습관만 있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