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러운 월드 클래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서 제일 먼저 핸드폰을 확인했다.
그 이유는 오늘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번 월드 클래스를 입증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 청와대도 아닌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서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 , 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을 맞아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혐오 범죄 및 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BTS
브리핑은 BTS 멤버(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V, 정국) RM을 시작으로 해서 V의 마무리로 7명의 멤버 모두가 순서대로 브리핑을 진행되었다. 처음 시작의 RM은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에 반대하고 아시안에 대한 포용과 다양성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하였다. 그다음을 이어 두 번째 진은 AANHPI의 커뮤니티와 뜻을 함께하고 기념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하였다고 하였다. 세 번째 지민은 최근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하는 많은 증오범죄에 굉장히 놀라서 마음이 안 좋았고
이런 반복적인 일이 근절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를 빌려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하였다.
네 번째 제이홉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다양한 국적, 언어, 문화를 가진 팬 아미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섯 번째 정국은 한국인의 음악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전 세계 많은 분들께 닿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이 모 든 것을 연결시켜 주는 음악이란 것이 참으로 훌륭한 매개체가 아닌가 싶다고 하였다.
여섯 번째 슈가는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평등은 시작된다고 하였다.
일곱 번째 V는 우리는 모두 각자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미 있는 존재로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또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방탄소년단에게 중요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제공했고 아티스트로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끔 해주셨다고 RM의 감사의 인사로 브리핑을 마무리하였다.
바이든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또한 백악관을 방문한 방탄소년단을 면담 후, 만나서 반가웠고 반아시아계 증오범죄, 차별 증가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 줘서 고맙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소감과 감사를 표했다.
내가 방탄소년단을 알게 된 것은 2년 전이었다. 아이돌에게 전혀 관심이 없던 어느 날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춤과 노래만 잘하는 아이돌이 아닌 세계적인 팬덤 아미가 있고 노래와 춤뿐만이 아닌 선한 영향력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은 음악을 매개체로 국적, 언어, 문화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들을 연결하여 선한 영향력을 주고, 우리의 언어 한국말로 미국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한 방탄소년단이 너무너무 자랑스러운 날이다.

